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 착공식.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낙후된 경북지역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일 ‘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’ 착공에 들어갔다.
건강검진센터는 국·도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(4018㎡/1216평) 규모로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. 건강검진센터에는 건강검진 전담 의료인력을 배치해 국가암검진, 종합검진, 일반검진, 특수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. 김천의료원은 뇌혈관센터와 야간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, 올해부터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갖춘 분만산부인과를 함께 운영한다. 경북도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으로 지방의료원으로서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 등 차원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.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“도민의 건강이 지역사회 안전에도 직결되는 만큼 의료환경이 취약한 경북에서 공공의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”며 “앞으로도 지역 주도의 더 강력한 공공의료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